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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비결은 생활 속 단어 암기 소리 내어 말하기

우와 | 조회 4132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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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스(서울모의유엔) 최우수상 받은 최용석, 홍자영 인터뷰


지난 8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09 Sr. MUN OS(Model United Nations of Seoul)'가 열렸다. MUNOS는 매년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모의유엔포럼으로, 중·고교생들이 직접 유엔 산하 회원국 및 단체의 대표를 맡아 국제 현안에 대해 영어로 토론·협상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1018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영어실력이 쟁쟁한 특목고생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최용석(17)군과 홍자영(17)양은 일반고 학생으로 최우수상인 'Best Delegate'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서울 중앙대부속고 2학년 최용석

최용석군은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를 제외하곤, 처음으로 영어대회에 참가했다. 우연히 대회 소개 포스터를 보고 참가하게 됐다. "평소 혼자서도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영어로 토론을 벌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특히 이과생들은 대개 말하기나 발표, 토론 등에 약하기 때문에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잘 못했는데, 대회에 참여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제 자신을 '재발견'한 셈이죠. 논리적으로 주장을 펴는 법도 알게 됐어요. 팀을 이뤄 하는 대회니만큼 경쟁보다는 팀워크, 협동심을 배웠습니다."

최군은 따로 영어학원에 다니지 않는다. 대신 실생활에서 늘 영어를 접하려고 노력한다. TV에서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을 보면서 좋아하는 과학과 영어를 함께 접한다. 'Myth busters(미스 버스터즈: 기상천외한 궁금증을 실험해 보는 과학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한다.

디그닷컴등 웹사이트에서 주요 영어 뉴스를 접한다. 팝음악도 듣고 따라 부르기를 즐긴다. "노래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자존심이 상해 얼른 단어를 찾아 외운다"고 했다.

영어공부 중 제일 지루한 것은 '단어 외우기'다. 최군은 단어를 외우다 지루해지면 방안을 걷거나 뛰면서 외우곤 한다. '대체 이런 단어를 왜 만들었을까' 이리저리 궁리하거나 단어 자체를 평가해 볼 때도 있다. 문법은 EBS 인터넷강의로 공부한다. 최군은 "영어를 익히는 데는 '소리 내어 읽기'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소리 내 읽으면 말하기나 발음 연습도 되지만 글의 내용도 쉽게 이해돼요. 저는 부모님 앞에서 발표 훈련을 즐겨 하는데, 발표가 끝나면 '말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 '이 부분에서는 이런 제스처를 하는 게 더 낫다' 등 부모님이 냉정한 조언을 해주세요. 또 시간을 재가며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휴대폰으로 녹음도 해요. 녹음 내용을 다시 들어보며 발음이 이상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성남 분당고 2학년 홍자영

홍자영양은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모의유엔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국제학부를 졸업해 장차 무역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장래희망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며 "고3 수험생이 되는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인권, 국제법, 국제사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

"처음 대회에 참여했을 때는 쟁쟁한 특목고 친구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어 말도 제대로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만큼 준비도 더 많이 했고요. 그러면서 제 생각을 더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우고, 국제회의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을 익히면서 평소 쓰는 회화보다 더 고급영어를 쓸 수 있게 됐어요."

홍양 역시 '소리 내어 말하기'를 첫 번째 영어공부 비결로 꼽았다. "주로 거울을 이용하거나 인형을 앞에 늘어놓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며 "평소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생각이 떠올라도 이를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양은 어릴 때부터 영어말하기 대회나 토론대회에 자주 참가했다. 듣는 사람과 시선 맞추는 법, 말하는 자세와 제스처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기 위해서다. 토플 등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은 방학을 주로 활용한다.

홍양은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면서 좋은 표현을 익히는 등 읽기와 쓰기 모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뉴스위크 등 영문 시사잡지도 즐겨 읽는다. 하나의 이슈를 잡아 매주 한 편씩 에세이를 쓰며 쓰기 실력을 키우고 있다. 또 아침마다 등굣길에 영어라디오 등 영어방송을 듣는다. 뉴스를 들으면서 딕테이션(dictation: 영어 받아쓰기)도 자주 한다. 홍양은 "뉴스 받아쓰기를 하면 평소 잘 쓰지 않는 단어나 표현 등을 알게 되는 등 도움이 많이 된다"고 귀띔했다.

"평소에는 다른 교과 공부에 바빠 영어는 생활 속에서 접하려고 해요. 단어는 몇번 쓰면서 외운 뒤 머릿속에서 예문을 만들어 봐요. 그리고 평소 생활하다가 적절한 때에 그 예문을 써보면 단어를 잘 잊어버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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