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오픽자유게시판 스피킹시험을 준비하는 해티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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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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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21
| 추천 23
- 2019.12.02
홍익인간의 뜻으로 종훈쌤 수업 널리 알리러 왔습니다
저는 일단 목표 점수는 AL이었구요 수업이나 스터디때도 물어보면
항상 AL이라고 말했어요ㅎㅎ 목표 높게 잡아서 나쁠거 없으니까요!
항상 결과에는 자신감을 갖되 과정에는 자신감을 갖지 말자는 마인드가 있어서 그렇게 말했던 거 같아요
수업
일단 숙제 양이 엄청 적다고 느껴졌어요
저는 해커스에서만 토익, 토스를 수강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숙제가
너무 없다고 느껴지는 거에요... 어마어마한 숙제양 예상하고 수업듣는 동안
시간을 다 비워놨었는데 오히려 내 시간이 생긴 느낌?이랄까
하튼 그래서 초반에 DAY2까지 숙제공지 기다리고 그랬습니닼ㅋㅋㅋ
처음에 숙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 갈피를 못잡았는데
수업듣고 하다보니 방법을 알아서 찾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수업도 진짜 쉽게 가르쳐 주세요
그래서 수업들으면서 막 어렵거나 하면 지치고 하기 싫은데
오히려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암기할 게 적어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저는 암기 할 거 너무 많은 공부는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ㅠ
아 물론 전부 토익이랑 비교했을 때입니다ㅎㅎㅎㅎ
공부방법
음... 오픽 수업이 2주라고는 하지만 사실 공부하는 기간은 3주가 맞는 거 같아요
왜냐면 첫시험에 점수가 잘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다음시험까지 생각해서 공부해야 되니까요
그리고 일단 스터디 무조건 신청해서 종강날까지 참여 했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듯 스터디는 무조건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수업 끝난 직후에 하는 공부가 가장 효과적일 거 같아서 신청하기도 했고,
혼자하다보면 모르는 내 단점 같은 거를 캐치할 수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집에서는 최소 순공 4시간은 지켰어요
저는 일단 부교재 -> 주교재 -> 핸드아웃 -> 반별게시판 추가자료 -> 소생술 이런식으로 루틴 정해서 공부했구여
부교재는 8번 리뷰, 주교재는 리뷰&안보고 말하기, 핸드아웃은 모르는 단어랑 키워드/네이티브표현 표시해놓고 5번 리뷰,
추가자료는 간간히 숙지하기, 마지막은 항상 응급처치/소생술 암기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스피킹은 흐름이 중요한 거 같아서 주말에는 이동할 때라도 핸드아웃 들고다니면서
계속 입으로 말하는 식으로 연습했어요
두번째 시험까지 공부방법
사실 수업때보다 이때 공부하는 게 더 힘든 거 같아요
아무래도 성적도 모르는 상태로 막연하게 공부를 이어가야 하니 마음잡기가 힘들었구여
그래서 저는 다음 시험때까지 학원간다 생각하고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강남역에 카페가서 공부했어요
저는 이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일단 두번째 시험날을 정해놓고 그때까지 날짜 세서 하루에 공부할 파트랑 양을 정해놓고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시험은 부교재 + 핸드아웃 + 추가자료만 가지고 공부했구요
부교재는 그냥 처음부터 복습한다 생각하고 모든 지문 3번씩 다시 읽기 부터 시작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에 동그라미 쳐가며 읽고, 3번 다 읽은 다음 답변 키워드를 질문 위에 적어 놨어요
그리고 롤플은 무조건 간접의문문으로 말하면서 리뷰했구, 일반주제는 5번씩 읽었습니다.
마지막 돌발은 최종 점검한다는 느낌으로 그 에피소드가 기억이 나는지, 어느정도 읊을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리뷰했구요
핸드아웃은 부교재랑 마찬가지로 키워드 표시하면서 5번씩 리뷰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루 마지막은 소생술&응급처치로 마무리했고,
시험당일에는 롤플, 돌발, 핸드아웃, 부사&네이티브 표현만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받았던 시험문제
저는 첫시험에 설문주제 개수를 잘못세서 체크하는 바람에
그림그리기와 쇼핑하기에서 각각 3문제씩 나오는 경험을 했답니다^^
그 외에는 그냥 수업때 다뤘던 것들이 정말 딱딱 나왔어요! 여행, 비교문제, 하우징, 집관련 등등
개인적으로 어려웠다고 느낀 질문들은 은행계좌개설/중요카드분실 롤플이랑 핸드폰사용관련 3문제가 어려웠습니다
시험팁
저는 시험장 도착해서 시험보기 30분 전에는 급급하게 하나라도 더 외우려고 했다기 보다는
그냥 시험요령?같은 거 적어놓은 거 계속 까먹지 않게 봤어요
막 에바한테 끼부리기, 네이티브표현 많이 쓰기, 간접의문문 꼭 사용하기, 과거시제 주의하기 등등
이런거 있자나요 쌤이 수업때 항상 강조하시는 것들!
아 그리고 저는 공부하면서 느낀 취약점이 한 문제에 여러개 물어보는 경우였거든요
언제가고 누구랑 가고 얼마나 자주가고 그래서 가장 기억나는 경험이 뭐고 이런 문제요
항상 이런 문제에 말리는 일이 자주 있더라구요
앞에 막 얘기하다가 뒤로 갈수록 뭐뭐 물어봤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일이요...ㅎㅎㅎㅎ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은 했는데 시험당일에도 한문제에서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대답할때 초반에 막 얘기하다가 다음에 뭐 물어봤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뒤에 시간이 남는 건 느껴지고ㅠㅠ
그래서 그냥 "야 에바 너 한 문제에 질문 왜케 많이 하냐 너가 하도 많이 물어봐서 뭐뭐 물어봤는지 기억 안나잖아
근데 하튼 이 정도면 다 얘기한 거 같으니 걍 다음문제로 넘어가자~"
이러면서 시간채우고 넘겼었습니닼ㅋㅋㅋㅋㅋ
첫번째시험이랑 두번째시험 공통점
한번도 사운드를 비운적?이 없었다는 건 확실한 공통점인 거 같아요
그냥 계속 멈추는 거 없이 소생술이랑 특히 응급처치 엄청 써가면서 얘기했거든요
말 더듬거려도 다시 정리하고 얘기하고 그리고 중간에 네이티브표현도 항상 사용했습니다
차이점
사실 저는 첫시험이 되게 잘봤다고 느껴졌어서 두번째시험이 망한 줄 알았어요
엄청 더듬거리고 옆사람 말하는 거 계속 귀에 들리고 이래가지고ㅠㅠ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두번째 시험때는 문제들으면서
아 여기에 이 얘기해야지! 이렇게 이렇게 말해야지! 하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첫시험때는 그냥 들리는 질문에 즉흥적으로 생각나는대로 말한 느낌이었다면
두번째때는 모든 문제 들으면서 아 공부했던거 이 에피소드 이렇게 얘기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문제 풀었다는 게 차이점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첫시험 끝나고 두번째시험때까지 복습하면서 공부한 게 진짜 이제 입에 붙은 느낌?
수업내용이 착착 쌓여진 느낌? 하튼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는 간접 다 잡았고, 마지막에 에바한테 역질문을 좀 많이 했습니다ㅎㅎ
저는 두번째 시험때 받은 AL이라 더 뿌듯했던 거 같아요
성적발표일까지 마음잡으면서 공부 계속 하는게 좀 힘들었는데
AL이라는 목표했던 성적 받고 나니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받은 느낌입니다!
그리구 절대 저 혼자서는 받을 수 없었던 성적이에요 다 종훈쌤의 가르침 덕분입니다ㅠㅠ
치즈버거 좋아해서 항상 쳐비하고, 맨날 돈 없는 거 어필하고 다니고,
살면서 기억나는 경험이라곤 정전과 불꽃밖에 없는 처량한 삶을 연기하는 걸 청산하고
저는 이만 하산하겠습니다 슨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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