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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어학연수한적도없고, 전공도 영어랑 노상관이어서 애좀먹었습니다.. 토익은 700점대입니다..
사실 작년 여름에 토스에 도전했지만, 레벨 5,6만 나와서.. (140점만 3번 받았네요.. 마지막 시험은 짜증나서 대충했더니 5가..) 좀 충격받고 이번 1월에는 오픽 시작했습니다. 맨날 새벽에 일어나서 엠피쓰리 듣고 시험시간대에는 무조건 실전처럼 문제풀어서, 미리 시험 사이클로 맞췄습니다.
첫 시험에는 시험 시스템을 잘 몰라서 3문제를 아무말없이 패스, 한문제는 잘몰라 그런거 했더니, im2 나오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바로 웨이버쓰고 4일 공부했더니, ih가 나왔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그냥 무턱대고 주제별로 정리해서 달달달 외우는 방식은...진심 패망의 지름길입니다..제가 시험을 두번 밖에 안봐서 다른 건 단언 못해도, 이건 단언합니다.. 이런 스타일이시라면 토스가 훨씬 나아요.. 이 방식은 죽었다깨어나도 점수 못나옵니당..
보통 수업이나 교재에 있는 마법문장 이런거를 달달 외워서 , 이 문장을 최대한 활용하려고해보세요.. 오픽은 정답이 없어서, 일단 뭐라도 말하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중학교 본문외우듯이 스크립트 외우면 시험때 기억도 안나고, 기억이 난다고해도 로보트처럼 말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글로 자연스럽게 기억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그리고 자기소개 대충 준비하세요.. 자기소개는 약간 수학의 집합같은 부분 같아요.. 저 진짜 한 30초 정도 이름, 나이, 전공, 취미만 말하고 안했어요.
그리고 al은 모르겠지만, ih는 쉬운 단어로 해결 됩니다.. 제가 썼던 스크립트에서 제일 수준있어보이는 단어는 improve랑 relationship정도같은 중학교수준 단어밖에 안되요... 다른 분들 보시면 발음도 안되는 이상한 단어 엄청 끌고와서 쓰시던데, 그러면 채점관도 못알아먹고, 공부하는 본인도 힘들어요.. 다양한 단어를 쓰면 좋지만, 뭔가 스크립트수준을 높이고 싶다면, 단어보다는 문장구조를 다양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장소나, 인물묘사할때 되도록이면 구체적인 지명 언급하는게 좋았던거 같아요... 첫시험에는 그냥, 공원에 갔다~ 시장에 갔다 그랬는데, 둘째 시험에는 인사동에 갔다, 내가 자주가는 마트 이름은 홈플러스이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발음.. 저도 오픽이 빨리 말하고, 막 혀꼬으면 되는줄알았습니다.. 스터디맴버들이랑 할때도 막 빨리 말하고 혀꼬으면 막 서로 칭찬하고 했는데 ㅋㅋㅋ 막상 그 녹음파일 선생님이나, 외국에 오래 살다온 친구들한테 들려주면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먹겠다고하고, 무슨 정신병자같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ㅋㅋㅋ 차라리 웃으면서 천천히 부드럽게 말하는게 더 좋은거같습니다..
그리고 토스랑 오픽 차이점은.. 일단 토스는 셤 자주 볼 수있고, 공부량이 오픽보다 적은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진짜 시험방식이 ㅈ같아요...시간제한있고, 문제 랜덤이고... 대신 매주 볼 수 있으니까, 좀 자신이 성실하고, 기존의 한국식 영어시험에 강하신분이라면 정답이 확실한 토스가 나을거같아요. 혹시 레벨6/im2 목표신분들은 오픽보다 토스 강하게 추천합니다. 토스6은 진짜 쉬워요..
오픽은 저처럼 회화가 안되는 사람도 ih 나오는거보면, 좀 관대한것 같습니다. 근데 ih는 확실히 발화량 많고, 문법 실수 적고, 발음이 좋아야되는게 아니라, 채점관이 알아들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한국어로도 말수가 적거나, 좀 조용조용하게 말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연달아서 두번 망하면, 25일동안 강제로 못보니까 이것도 엄청 부담이에요 ㅠ
모바일이라 엄청 두서없게 썼는데,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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