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토익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딱 요맘 때였던 거 같아요
봄날씨가 완연하던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
바로 토익 시험날이었더랬죠 ㅋㅋㅋ
일단 경험이나 먼저 해보자는 생각에
덜컥 시험 접수를 해버렸었는데 …
왜 그랬었는지 참 무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공부도 하나도 하지 않고 초심자의 맘으로
겁도 없었던 거 같아요 ;;
그때 당시에 대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었는데
시험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갔더니
토익을 보러 가기 위해 기숙사에서 나온 사람들로 바글바글
버스에 올라탔는데 버스가 미어터질 정도로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토익에 대한 열기가 이정도인가? 다들 정말로 간절하고
진심으로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걸
그때서야 느끼고 마음 가짐이 좀 달라진 거 같아요
시험장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으니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맘은 사라지고 진지한 맘이 들더라고요
가벼운 맘으로 왔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임해야겠다 후회스러운 맘이 들게 하지는 말아야겠다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열심히 보게 되었지요
그 마음가짐 덕분이었는지 첫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다니던 대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해주던 토익점수에
첫 시험에서 바로 커트라인을 넘게 되었답니다 ㅋ
그 이후에도 이걸 원동력으로 삼아
토익 공부에 매진한 끝에 거의 900점에 육박하는 점수까지도 도달할 수가 있었어요 !!!
후회없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가 토익과 관련된 추억도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토익을 공부하고 준비하고 시험을 보러 다니던 것들…
친구들과 토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리고 토익 스터디도 한 적이 있었고요
토익과 관련된 참 여러가지 기억들이
대학 생활의 일부로 남아있는 걸 깨닫게 되네요 ^^
지금은 취업 전선에서 떠나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당시엔 참 치열한 삶을 살았던 거 같아요
자유로웠지만 흔들리기도 많이 흔들렸던 삶 …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단단한 내가 있는 거 같아요
토익과 함께 했던 시절을 절대로 잊지 못할 거에요 ^^
모두들 토익과 함께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