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제일 먼저 산 책.
그것은 바로 해커스 토익. 해커스 토익 리딩 그리고 해커스 토익 리스닝 책이었다.
뭔가 대학을 들어 가기 전에 토익 시험을 치르고 싶어서!
그런데 학교 다니면서 제일 어려웠던게 영어...
그래도 어쩌하리.
사회에 입문하기 위해서 꼭 필요했던 토익 점수.

다시 처음 부터 다시 하자는 마음으로 토익 책을 둘러 봤는데 해커스가 제일 딱이더라. 그리고 베스트도서에 있었지.

그 책이 아직도 우리집 책 꽂이이 꽂쳐 있다!
아 든든하다 든든해!

결국 난 신발...사이즈를 겨우 넘겼다.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 잘 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ㅠ
그 당시만 해도 영어가 아주 핫했음에도 내가 잘 활용을 못했던 것 같다. 너무 아쉽다.
어느정도 문법과 단어를 공부 했으면 더 쉬웠으려나..

그렇게 절박함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전공한 과목이 영어랑은 조금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그래도 지금까지도 아쉬움은 크다!
그래서 주부가 되었음에도 아침 영어 들으며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좀 더 영어가 친숙하게 들리기 위해 노출을 많이 해주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나도 영어 좀 알게 되겠지?
그럴때 꺼내볼 나의 해커스 토익책들!!!
일주일에 한번씩 먼지 털어 주고 있다.
역시 아직도 새책 같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

세월이 흘렀음에도 해커스 토익책은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그런가 흔적이 없다! 대박이다.
아이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올해 토익 다시 시험 쳐봐야겠다~
덕분에 올해의 목표 하나 추가!
신발 사이즈 두배가 되는것이 나의 목표!

이벤트를 좀 더 빨리 알았으면 더 열심히 해보려고 했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너무 뿌듯하다!

주말 아침 다시 한번 해커스 토익 책 열어봐야겠다!!
오늘 한문제 맞출 수있을까?
요즘 토익은 어떤 추세인지~ 한번 정보도 찾아보아야겠다.
설마 10년 이라는 세월이..많이 느껴지려는지 궁금하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