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토익시험을 치루면서 리스닝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를

겪게 될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는 않았지만

설사 이런 상황이 다가 올지라도 토익준비위원회측은 상세한 대비책으로

사태를 진정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ut 오늘 석관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루다 리스닝 방송 중단 사태를 겪은 경험자로서

ETS 측이 얼마나 무책임한 태도로 임하면서 공인영어시험이라는 것을 담당하고 있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첫번째, ETS는 가해자임을 각성하라!

파트2지문 21번이 시작되자 맥없이 끊어져 버린 방송소리에 놀란 학생들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R/C로 전환하라는 방송을 하고, 이후 사과방송이라는 빙자하에

다른고사장과 동일한 분위기를 유지시키지 못하고 소음방송을 계속 하였습니다.

이런 방송내용이 쩌렁쩌렁! 울리는 동안 집중력은 점점 상실해가며 R/C를 풀었습니다.

이 후 11시35분에 다시 파트2를 시작하였습니다, 추가마킹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주지도 않은채 12시 10분 정각에 걷으라는 방송이 나오고

그 이후 마킹시간을 드리지 않으니 이후 마킹하는 사람은 부정해위자로 간주하겠다는

방송을 하더군요

ETS의 어눌한 방송사고의 대한 대책이 진행되는 동안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을 제시하면서

어떻게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시험종료를 강행하였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치 이는 ETS측은 시험지를 제공할 테니 다른 모든 책임은 학생들이 몫이라는

무책임한 태도임을 밝힘니다. 또한 설사 이런 방송사고가 이뤄지었을 지언정

이전과 다름없는 조용한 시험장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는 의무를 져버린 것이지요

시험을 마쳤으니 모든 책임을 다 했다는 주최측의 태도는 정당하지 못한

행태임을 확실히 밝힘니다,



두번째, 시험감독관의 자질을 검토하라!

이제껏 제기되온 문제들중 많은 것이 시험감독관을 태도였습니다.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지 하며 그냥 스치는 얘기들이었지만,이번계기로 시험감독관이

하루 아르바이트생으로서도 전혀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지를 뒤로 돌리라는 말이 나왔는데 그제서야  

분단별로 문제리를 배분하고 있는 시험감독관! 이것까지는 느려서 그런다 이해를 하여도

어찌 리스닝 방송중단 사태에도 불과하고 단한마디의 말도 없이 교탁에 서서

수험생들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지..이것은 분명 토익시험절차나 규정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는 태도이다.

그리고 더욱 기막혔던것은 리스닝 방송이 제기되었을때 어떤 수험생이

화장실에 가겠다며 나가는 황당하기만한 일에도 시험감독관은 오케이 사인을 하였다.

그리곤 시험감독관은 어딜 다녀오는지 알 수 없지만 잠시 출입을 거듭한 감독관!

문이 열리고 닫히는 드르륵 소음의 피해를 제공한 가해자 아닌가?

도대체 ETS측은 하루 알바 고용생에게도  이정도의 지침도 알리지 않았단 말인가?

자신이 책임질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 뒤로 한발짝 물러서있는 엉터리시험감독관은

일요일 시간 잠깐 틈을 타 알바를 하러 온것인 줄은 모르지만

수험생들의 한달의 노고를 짓밟은 태도를 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새로운 토익유형때문에 2006년 1월부터 더 증가한 응시자들을 ETS측은 단순히

하나의 지폐단위로 밖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응시자들이 응시료를 낸 만큼의 시험을 제외한 서비스적 요소를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토익 지금껏 공부하면서 영어공부야 단지 시험이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해온 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어 버렸다. ETS측은 시험준비와 관리 태도는 반드시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하며 짧은 시간동안의 시험감독시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시험감독들의 태도는 지성인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