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정말 마지막이란 맘으로 집에서 가까운 “잠신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머 매번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보지만서두...ㅡ..ㅡ;;; 시험이 시작하기전에 엘씨리스팅 음질테스트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작고 약간 울리더라구여... 그래서 머 그냥 학교특성상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피커상태가 좋은 학교도 있구, 안좋은 학교도 있으니까... 그래서 토익장소후기를 읽고 장소를 정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번엔 운이 안좋았구나 생각했죠..... 근데..... 중요한건... LC시험 중간쯤 대략 70번정도부터였던 것 같은데...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 원체 소리가 안 좋았던지라.. 근데....점점 가면 갈수록 음질이 안좋은게 아니라... 테이프가 늘어지는겁니다!! (버럭~!!) 중간중간 늘어지는 소리에 정말 황당해하면서 앞쪽에 있는 감독관을 쳐다보니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구요... 다들 아무런 반응도 없길래....정말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기엔 늘어지는 소리가 넘 심했는데... 엘씨문제를 정말 화를 내면서 풀구서 먼가 조치가 없는 위원회측에 화를 내며 알씨를 풀고 있었습니다..이따 본부에 가서 항의할 생각을 굳게 하면서~~ 근데 다행히... 복도감독관이 들어오더군요... 여자분이셨는데 뾰족구두를 신으시고 너무도 당당하게.... 감독관에게 가서 머라머라 하구 나서 나가셔서 음...이제 곧 무슨 조치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잠시 후 다시 그 여자 복도감독관이 소음을 일으키면서 들어오고, 그 뒤 또 다른 감독관이 들어오구.... 아무런 말이 없었습니다... 엘씨시간이 끝나구 모든 총 시험이 끝나고도 아무런 말이 없는 위원회측에 화가나서 본부로 갔습니다...몇몇 분들이 항의하러 오셨더라구요... 위원회최고담당자로 보이시는 분이 몇몇학급에서 엘씨테이프에 늘어지는 문제가 있음을 항의하였고 확인해본 결과 엘씨 77번문제부터 그런현상이 일어났다고 판단되어진다고 하면서... 2고사실에의 수험생들은 남아서 시험을 다시 보기로 했다고... 근데 문제는.... 그렇게 확인을 여러차례했으면서 왜!! 도대체 왜!! 고작 2고사실에게만 그런 공지를 내렸냐하는말입니다~~ 결국 시험시간중간에 항의를 한 고사장만 그런 조치를 취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감독감 및 관계자들도 테이프의 늘어짐 현상에 대해서 인정하면서.. 결국 항의한 2고사장 및 몇몇 사람들에게만 77번문제부터 다시 들려주겠다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왜 저희반은 그런 공지를 안해줬는지, 물어봤더니 항의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답니다. 사실.... 듣기상황중에서 문제가 생길경우 알씨를 먼저풀고 엘씨는 나중에 풀게하겠다... 머 시험시작전에 이런 안내가 나오는건 알고 있었지만 엘씨에 문제가 있을경우, 어떻게 조치해야하는지 몰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듣기 문제를 풀고 있는데 제가 큰소리로 이상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 문제를 놓쳐가면서 감독관에서 따로 이야기할수도 없는데... 그렇게 이야기했다가 결국 지금처럼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결국 저만 손해일테니깐 말이죠....어쨌거나 오늘 완죤 바보됬습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고사실 사람들은 항의를 안했기 때문에 시험을 다시 보지 못했다구 칩시다.... 더 황당한건... 저희 옆 고사실에는 수험생들이 감독관에서 테이프이상에 대해서 항의를 하고 그 감독관이 복도감독관에서 말을 했는데도... 그 말이 본부에 전달되지 않아서 그 고사실 학생들의 대부분은 시험을 다시 보지도 못했다고 합니다...결국 몇몇 사람들만 항의를 하려고 본부로 왔구요... 도대체 감독관은 머하러 있는겁니까?? 복도감독관이 저희 감독관에게 들어와서 물어봤답니다....듣기가 좀 이상하지 않는지... 저희 감독관이 늘어지는 것 같고 좀 이상한데 항의하는 수험생이 없다고 말했다고 해서 아무런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감독관인 본인이 이상하다고 느낄정도면 수험생들은 어떻겠습니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항의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간다는 그런 말이 어딨습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그 항의하러 온 몇몇 사람들에게 본부 총감독관이 하는 말이... 고사실2반은 시험을 다시 보기로 했으니깐 여기계신분들은 다시 시험을 보시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엘씨를 풀면서 기분을 다 망쳐서 알씨도 예전처럼 집중해서 풀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그냥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하고 재시험조차 치르지 않았죠... 칠판을 보니까 재시험을 치르는 2고사장 외에도 몇 고사장에 체크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대략적으로 보니 족히 8고사장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이번일로 여러가지 크게 배웠습니다... 근데 궁금한건.... 결국 LC시험 중간에라도 시험이 이상하다고 감독관에게 이야기해야하는건가요?? 그러다 이번처럼 이야기해도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할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참.....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런기분으로 다시 토익책을 봐야한다는게 정말 싫으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