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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토익공부 후 한번에 900달성. 안녕 ETS~

영혼상실 | 조회 10235 | 추천 0
  • 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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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토익 ARS로 겨우 점수 확인하고, 수기를 한번 남겨봅니다.


저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현재 H대, 3학년 공대생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가 다른과목에 비해 약했습니다. 흥미도 없었고요. 그리고 대학 들어와서도


영어공부에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러다 3학년 1학기 마치고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부대를 좀 특이한 곳을 가서, 부대원들 중에 해외파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에서 대학을 다니던 사람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자기들끼리 있을 땐 막 영어로 얘기 하고 -_-


그리고 부대 내에 미군들도 많아서 자주 만났고요. 그러다 보니 참 자극이 되더군요. 난 실력도


없고.. -_-; 그러다가 제대 몇달 남겨두고 영어공부를 시작했어요. 허나, 토익 같은 시험을 위한


공부는 하기가 싫더군요. 아주 기초적인 회화책을 사서 테잎들으며 공부하고,


영어원서를 사서 읽었어요. 영어원서 처음 읽을 때 힘듭니다. 당췌 이해가 안간다는. 첨엔 멋도


모르고 사전 찾고 했더니, 1시간에 3페이지 읽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그냥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르는 단어는 그냥 유추가 되고, 내용이 이해가 되더군요. 그런식으로 혼자 공부


하다가 전역과 동시에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첫 레벨 테스트 받으니 총 6단계중


밑에서 2번째 단계나오더군요. 3개월간 열공하다보니 마지막엔 3 High (4보단 좀 낮은거) 가


나오더군요. 소위 말하는 입과 귀가 트였다고 해야할까요. 외국인과의 대화가 무섭지가 않게


되었지요. 그렇게 회화실력이 향상된 후, 귀국하고, 국내 여럿 회화클래스 등록해서 역시 회화


위주로 계속 공부했죠. 그리고 평소 미드, 영화를 좋아해서, 영문 자막 혹은 자막 없이 감상을


꾸준히 했고요. 이런식으로 회화위주로만 공부하다가.. 토익을 한번 쳐보자 싶어서, 접수를 했습


니다. 그러니깐.. 토익공부를 하나도 안해본 상태에서 쳐보게 된거지요. 심지어 유형조차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귀국했을때가 06년 4월인데, 그해 8월 시험을 보기로 했죠


전에, 모의토익이라도 한번 쳐보자 싶어서 정규토익 1주일전 파고다 모의토익을 치뤘습니다.


결과는 LC 305, RC 340, Tot 645. 그 후 1주일 뒤 정규토익 응시.


결과는 LC 345, RC 345, Tot 690 이었습니다. 역시 토익은 공부를 해야한다는걸 느꼈죠.


근데 제가 귀국한 후에 회사를 다니게 되었는데, 회사 다니면서도 계속 회화학원만 다니고,


계속 토익공부는 따로 할 여유가 안생기더군요. 그렇게 그냥 회화공부만 하면서 결국 07년이


되었고, 퇴사후 올해  8월, 3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학과 동시에 그동안 미뤄


두었던 토익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죠. 먼저 해커스 빨갱이, 파랭이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정독하며,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근데... 와.. 정말


많이 틀리더군요 -_-; 내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싶었습니다. 근데 알고 봤더니 해커스 문제


난이도가 높다더군요. 그래서 위안을 삼으며 끝까지 다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틀린문제만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복학도 했고 할게 하도 많아서 토익공부에만 매달린


게 아닙니다. 평균 하루에 1~2시간 밖에 공부못했어요. 그것도 중간고사 등 때문에 한번씩 아얘


공부못할 때도 있었죠. 그렇게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딱 2달 토익공부를 했죠. 근데 앞서 말씀


드렸듯이 중간 중간 공백기간이 많아 2달이라 하기도 힘들군요. 그리고, 그동안


해커스에서 매일 올라오는 LC, RC문제 무조건 다 풀었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만약 미뤄지면,


주말에 몰아서라도 무조건 다 풀었죠. 그리고, 10월 정규토익 보기전 모의토익을 계속 봐줬습


니다. 아무래도 혼자 문제 풀면 집중이 잘 안될뿐더러, 시간관리도 잘 안되고, 유혹도 많고.


실전연습을 계속한거죠. 이런식으로 공부하며 모의토익도 봐주니 저의 점수가 이런식으로


올라가더군요.
















































날짜 L/C R/C Total 비고
06.08.19 305 340 645 파고다 모의
06.08.27 345 345 690 정규토익
07.09.15 410 380 790 학교 모의
07.10.20 460 360 820 파고다 모의
07.10.27 470 425 895 학교 모의
07.10.28 460 440 900 정규토익

작년 690에서 오늘 발표난 10월 900까지. 비록 1여년의 텀이 있지만, 진짜 토익 공부한 것은


부족한 두달. 실은 저의 처음 토익 목표점수는 820점이었습니다. 물론 공대생 대기업 취업하려면


700이상이면 된다지만, 그래도 좀 높으면 좋을것이고, 저희학교에서 토익 820이상 맞으면,


1학년 때 영어회화과목을 A+로 대체해주거든요 ㅋ. 그랬는데, 모의토익을 보니 820은 진작


돌파해버리니, 이왕이면 900나오면 좋겠다! 하고 설레임을 가지고 있었지요. 근데 웃기게도


딱 900이 나와버리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


 


 자.. 그럼 여러분께 도움이 좀 되시라고, 위에 빠진 몇가지 팁과 제가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겠


습니다.


 


LC : 토익 공부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우연히 학교에서 JFKN이라는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조교를 맡게되어 무료로. ㅋ JFKN은 AFN같은 미국영어뉴스를 받아쓰고 쉐도잉하는 수업


입니다. 해커스 AP뉴스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죠. 이걸 하루에 2시간씩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발음 속도 및 단어수준이 토익보다 높다보니, LC가 쉬어지더군요. 그리고 등하교길 및 식사시간


에 항상 라디오로 AFN방송을 들었습니다. 주한미군방송이죠. 노래도 좋은 거 많고 은근히 재미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니 LC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RC : RC는 아무래도 시간싸움인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영어원서를 종종 읽었어요.


그러면 독해속도가 높아지죠. 허나 저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 못해서, 큰 효과를 못봤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많이 투자해보세요. 이렇게 하다보면, 소위 감이라는것이 생겨서 파트 5


를 풀때도 답이 감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참고로, 전 파트 5풀때 외운 것보다 감으로


찍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로 외국생활 오래한 사람들 문법 문제풀 때 감으로 문제 푼다죠.


허나, 무조건 감에 의존하면 안되겠지요. 제대로 된 문법 공부에 기반을 둔 감이 중요한거죠.


 


모의토익 : 모의토익 많이 보십시오. 특히 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학교에서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많이 보실수 있을거에요. 분명 문제푸는 요령 늘리는 게 토익 점수 향상에 도움 됩니다.


저 모의토익 보면서, 시험보면 볼수록 푸는 속도와 요령이 느는것 같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혼자 문제 푸는것보단 , 모의토익 덕을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파고다 등 어학원에서도 한달에


두번정도 정기적으로 신청을 받으니 많이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정기토익 전날에 보는 모의토익


에서 유사문제 은근히 많이 나옵니다. 참고로 10월 정기토익 볼때, 하루전에 본 학교토익에서


유사문제가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문제푸는 요령 : 문제푸는 요령은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LC: 파트 1 설명 나올때 파트 4부터 3까지 거꾸로 문제만 쭉 읽어봅니다. 빨리 보게 되면


한 2번은 볼수 있더군요. 그리고 파트 1 시작 하자마자 파트 1에 집중합니다. 다음 문제와의


공백시간 있어도 다른 파트나 RC넘겨보지 마세요. 설령 파트 1이 쉽더라도 무조건 집중하세요


잠깐 한눈 파는 사이 집중도 분산되고 실수할수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멋모르고 공백시간때


RC풀고 그랬는데,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파트 1끝나자 마자 또 파트 4부터 3까지 쭉 읽어봅니다.


보기는 볼때도 있고 안볼때도 있고 그랬습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한번 더보게 됩니다.


그리고 파트 2시작과 동시에 파트2에 집중을 하죠. 파트 2 마무리 짖습니다 .파트1과 2는 OMR에


바로 마킹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그리고 파트 3시작됩니다. 파트 3설명 시작될때 처음 문제 한셋


트를 먼저봐둡니다. 그리고 대화 나오면 집중하고, 대화 끝나는 동시에, 문제 읽어주기 전에 먼저


답을 체크하죠. 그리고 문제 읽어주는 시간과 공백시간을 이용해 다음 셋트 문제를 보기와 함께


다 봐주고.. 여유되면 몇세트 더 앞서 더보고.. 이런식으로, 실제로 대화 및 문제를 방송보다


먼저 몇세트씩 앞써서 여러번 읽어두는 것입니다. 먼저 읽어두고 안읽어두고의 영향 큽니다.


저의 방식대로 하면 파트 3,4를 거의 2~3번 정도는 미리 읽게 되더군요. 아무튼 LC풀때 RC에


신경 끄세요. RC는 RC시간때 승부보세요.


RC : RC는 시간관리가 생명입니다. 전 처음엔 파트 5부터 7까지 순서대로 푸는 정석법을 썼습니


다. 허나 이상하게 맨날 파트 7로 가면서 시간이 모자르게 되어 허둥대더군요. 그러니 틀리는


문제도 많아지고요. 그리고 어디서 보니, RC풀때 파트 7풀기 시작할때 50분이 남아야 남은시간


을 파트 7에 올인 할수 있다 하더군요. 근데 저는 항상 파트 7풀기 시작할때 40분도 안남는겁니


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파트 7부터 먼저 푸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렇게 하니, 희한하게도


파트 7푸는데 40분도 안걸리게 되고, 시간이 계속 남더군요. 당연히 점수도 올랐고요.


아무래도 좀더 활발한 두뇌상태일때 독해량이 많은 파트7을 푸니 속도가 느는것 같더군요.


맨 마지막에 풀면 아무래도 뇌가 지치니깐, 속도도 느려지는것 같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이랬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시간관리가 좀 안된다 싶으면 푸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내용이 좀 두서 없었는데, 이제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실은 혹시나 해서 이번달도


토익접수를 해놓긴 했었어요. 토익공부를 하긴했지만 그렇게 투자를 못한것 같아 결과가 찝찝


하기도 했고, 그리고 좀더 점수 올려보고자 문제집 몇개도 더 사뒀었는데,


삼성 인턴 SSAT랑 날짜가 겹쳐서 무려 60%수수료 떼이면서 취소를 했지요 ㅜㅜ


게다가 점수도 목표를 완전 달성 했기에, 더는 토익 공부할 일이 없어졌네요.


사둔 책 어쩌지 -_-; 아무튼, 그동안 못했던 회화공부에 다시 빠져야겠어요. 제 목표가


외국계 기업이거든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전 정말 시험을 위한 공부는 싫어합니다.


허나 취업을 위해 어쩔수 없이 치뤄야하는 토익이기에 공부를 했고, 이제는 목표점수를 완전


돌파했기에 기분이 좋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되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꼭 목표점수 달성해서, 원하는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ETS에 돈 그만 헌납해야죠 ^^ (오늘 토익 점수 확인 대란~ 아놔! )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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