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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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5
| 추천 2
- 2018.05.23
자취 중이라 강아지, 고양이 같은 동물을 키울 수는 없구..
애완 식물이 있대서 마리모를 키워볼까 하는데
마리모한테도 책임감이 너무 크게 들어서
쉽게 못 키우겠어..
막 나 일 나가있는 동안 외로워하면 오또케..
기분 좋으면 둥둥 뜬다는데
막 맨날 기분 안 좋아서 축축 쳐저 있으면 오또케....
갈변하면 죽은거라던데
일주일도 안 돼서 죽어버리면 오또케..
일주일에 한 번씩 물 갈아줘야 된다는데
내가 까먹어서 똥내 나는 물 속에서 지내면 오또케...
이왕이면 마리모 밥도 사서 주면, 이끼 털이 더 윤기나고
훨씬 마리모에게 좋다는데
내가 그거 제대루 못 챙겨주면 오또케..
차가운 바다에서 살던 생물이라, 여름에 특히 힘들다던데
내가 나가있는 동안 쪄죽으면 오또케....
너~~~~무 키우고 싶지만 그만큼 너~~무 걱정이 많아
키워본 사람?? 조언 좀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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